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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른베르크-에얼랑엔 한인교회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작성자 사자자리
작성일 2011-02-04 (금) 21:06
ㆍ조회: 1525    
무지는 죄이다.
"몰랐어요"
살다보니 이런말을 할때가 종종있다.
나처럼 존심 쎈 사람은 인정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힘들다.
거기에 잘못을 인정하는 말, 사과까지 하려고 하면 이런저런 변명꺼리,
핑계꺼리가 먼저 떠올라 쉽게 잘못을 인정하기가 어렵다.

내 양심이 살아있다면, 양심의 가책을 느낄것이다.
느끼는데서 자신을 포장치 않고, 입으로 시인하라고 성경은 말한다.

영화, "밀양"의 마지막 부분에 주인공이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살인자를 용서해주고자
교도소를 찾아간다.
교도소 안에서 그리스도를 영접했다는 살인자는
"주님이 제 죄를 다 사해주셨어요. 그러니 당신이 절 용서해줄 필요 없어요."
식의 답변을 한다.
여기서 작가는 그리스도인들의 교만을 잘 지적하고 있다.

하늘 영광과 축복만 바라고 살다보니 진정 무엇이 선이며 후인지 모른다.

내가 천국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땅이 우선이며, 하늘이 나중이다.
땅에서 풀지않으면 주님이 우리를 도우실 수 없다.
내가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지 않는데 어떻게 우리의 기도에 응답이 있기를 바라는가?
물론 주님은 우리 존재만으로도 우리를 받으신다.
그러나 자기들 보기에 옳은데로 행하려 하는 죄의 본성을
사람과 하나님앞에 회개치 않고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수 없다.

가인이 그랬고, 엘리 제사장이, 사울이 그랬다.
그런 마음으로 드린 가인의 제사를 열납치 않으셨고
제사장, 왕까지도 촛대를 옮기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말씀 곳곳에
우리의 심령을 감찰하시는 아버지
행위를 살피시는 아버지
깨어있지 않으면 떨어진다는걸 가르쳐주시는 아버지가 있다.
주님께 잘 붙어있고 싶다. 그래서 꽃도 열매도 거두고 싶다.
그러나 주님은 언제나 나에게 다시 물으신다.
"선경아, 너 나를 사랑하느냐?
날 사랑함 같이 형제를 사랑하느냐?"
주님을 사랑하는건 확신하는데, 두번째 계명에서 자꾸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주님의 백성을, 주님의 공동체를, 교회를 사랑하는가?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이 말씀앞에 앞으로 가야 할 길과 기도가 보인다.
현실은 예쁜짓 하면 예쁘고 미운짓 하면 미운게 사실이다.
자기 사랑 다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한다.
그러나 사랑 받고 싶고, 인정 받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
아직도 내안에 내 저울이 하나님의 저울보다 크다. 내 저울로 자꾸 잰다.
내가 가인이고 엘리고 사울이다.

하나님이 옳다면 옳을것이고, 그르다면 그른것인데 내 스스로 옳고 그름을 찾는다.
나의 게으름, 나태함으로 성경밖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잘못을 행한다.
세상의 가치관이 우선이고 이성적 판단이 더 그럴듯해 보인다.

모르고 행했어요 라는 무지를 부끄럽게 여길 수 있다면.
죄를 죄답게 인식 못하는 영적 아둔함에
눈물로 밖에 회개할 수 없는
나의 연약함, 무지를 주님께 내어 놓는다.

빛 가운데 있다하며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두운 가운데 있는 자요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두운 가운데 있고
또 어두운 가운데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어두움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니라.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 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진실로 내게 이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이름아이콘 길라임
2011-02-05
아멘~! ^-^
알고 그랬으면서도 몰랐어요...한 적이 많았던 저로서는.. 무쟈게 찔리는 글....아흑...
낼 주일 에배 가기전에 확실하게 회개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글 감사드려요.. ^-^
즐겁고 평안한 주말 보내세요~~
   
이름아이콘 양파
2011-02-10
저는 언제나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요..말씀이 살아있는 글...그날을 꿈꾸며..아자아자 일단 성경통독 ^^
흑..큐티도 열심히 해야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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